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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셀링

아마존 초보자 첫 상품, 몇 개 주문해야 할까? 재고 수량 결정하는 방법

by isis1222 2026. 8. 22.

아마존에서 판매할 상품을 찾고 샘플까지 확인했다면 다음 단계에서 의외로 어려운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그래서 처음에 몇 개를 주문해야 하지?”

10개만 주문하면 너무 적은 것 같고, 100개를 주문하자니 혹시 안 팔리면 재고가 그대로 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아마존 셀링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결정이 더 어렵습니다.

아직 실제 판매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경쟁 상품의 판매량을 보고 예상치를 계산할 수는 있지만, 내가 선택한 상품이 실제로 하루에 몇 개 팔릴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광고를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주문이 적을 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보다 빠르게 판매되어 재고가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첫 상품의 재고 수량은 단순히

“초보자는 50개 주문하면 된다.”

처럼 정해진 숫자로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첫 발주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판매 데이터를 얻으면서 과도한 재고를 피하는 것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첫 상품의 재고 수량을 결정할 때 어떤 숫자를 확인해야 하는지, 실제 예시를 통해 하나씩 계산해보겠습니다.

 

1. 첫 상품의 재고 수량에 정답은 없다

먼저 이 부분부터 분명하게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존에서 첫 상품을 판매할 때 적절한 초도 수량이 30개인지, 50개인지, 100개인지는 상품마다 다릅니다.

상품의 가격도 다르고, 판매 예상량도 다르고, 공급처의 최소 주문수량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A와 상품 B가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상품 A는 개당 원가가 5달러이고 MOQ가 30개입니다.

상품 B는 개당 원가가 12달러이고 MOQ가 100개입니다.

두 상품 모두 판매 가능성이 비슷하더라도 필요한 초기 자금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첫 발주량을 결정할 때는 최소한 다음 항목을 함께 봐야 합니다.

  • 예상 판매량
  • 상품 원가
  • 최소 주문수량(MOQ)
  • 공급처의 제작 기간
  • 국제 배송 기간
  • Amazon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
  • 예상 광고비
  • 재주문에 필요한 기간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재고 금액

여기서 마지막 항목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얼마나 많이 주문할 수 있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재고를 감당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2. 첫 발주는 ‘수익 극대화’보다 ‘시장 테스트’에 가깝다

첫 상품을 주문할 때 흔히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상품이 마음에 들면 처음부터 많이 주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알리익스프레스나 공급처에서 상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200개를 주문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개당 원가가 낮아져서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상품을 출시했더니 하루에 한 개도 팔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200개의 재고가 그대로 남습니다.

그동안 상품에 투자한 돈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FBA를 이용한다면 재고가 Amazon 물류 네트워크에 들어간 이후 보관과 재고 관리도 신경 써야 합니다.

Amazon 역시 FBA 재고 관리에서 과잉 재고와 재고 부족 사이의 균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으며, 재고 추천 기능을 통해 예상 수요와 재고 수준을 바탕으로 재입고 수량과 시점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상품에서는

“많이 주문해서 개당 원가를 낮추자.”

보다

“실제로 얼마나 팔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작하자.”

라는 접근이 더 현실적입니다.

 

3. 가장 먼저 예상 판매량부터 계산한다

재고 수량을 결정하려면 먼저 판매량을 예상해야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내 상품의 실제 판매량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경쟁 상품을 참고해 가설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상품을 조사한 결과 내 상품이 출시 초기에는 하루 평균 2개 정도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한 달 예상 판매량은 단순 계산으로

2개 × 30일 = 60개

입니다.

그렇다고 첫 발주를 바로 60개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상품이 도착한 첫날부터 한 달 동안 정확히 하루 2개씩 판매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 출시 초기 판매량이 낮을 수도 있고
  • 광고 효과가 늦게 나타날 수도 있고
  • 예상보다 빠르게 판매될 수도 있고
  • 경쟁자가 가격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 상품의 판매량은 정답이 아니라 예상치를 만들기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판매 기간’보다 중요한 것이 공급 리드타임이다

재고를 계산할 때 초보자가 자주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다시 주문해서 상품을 받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이 한 달에 60개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단순하게 60개만 주문하면 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재고가 10개 남았을 때 공급처에 다시 주문한다고 해도 상품이 바로 도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 제작 및 준비: 10일
  • 국제 배송: 10일
  • Amazon 입고 및 처리: 5일

이 걸린다면 재주문부터 실제 판매 가능한 재고가 되기까지 약 25일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계속 판매가 이루어진다면 기존 재고가 먼저 소진될 수 있습니다.

Amazon의 최신 재고 추천 시스템에서도 리드타임(lead time)을 중요한 요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Amazon은 재입고 추천을 계산할 때 리드타임, 최소 주문수량, 재입고 빈도, 케이스 포장 수량 등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첫 상품부터

“이 상품은 다시 주문하면 며칠 후 받을 수 있는가?”

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5. 첫 상품이라면 ‘재입고가 빠른 상품’이 유리하다

여기서 상품 자체의 특성도 중요해집니다.

두 상품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상품 A

  • 판매 예상량: 월 50개
  • 재입고 기간: 15일

상품 B

  • 판매 예상량: 월 50개
  • 재입고 기간: 60일

판매량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첫 상품으로 접근한다면 상품 A가 재고 관리 측면에서는 훨씬 편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판매량이 예상과 달랐을 때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 B는 판매량이 예상보다 조금만 높아져도 재고 부족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으면 많은 재고를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보자가 상품을 고를 때는 판매가격이나 예상 마진뿐 아니라 공급처에서 다시 주문했을 때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실제로 첫 발주량을 계산해보자

이제 간단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상의 상품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항목 예상값
예상 판매량 하루 2개
월 예상 판매량 60개
공급처 제작 및 준비 10일
국제 배송 및 입고 15일
총 리드타임 25일
MOQ 30개

하루 2개씩 판매된다면 25일 동안 필요한 수량은

2개 × 25일 = 50개

입니다.

이 숫자를 보면 처음에는 “그럼 50개만 주문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상품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실제 판매 데이터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루 2개라는 예상 자체가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발주량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리드타임만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테스트 물량과 추가 발주 가능성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자금 상황상 70개를 주문할 수 있다면 70개를 테스트 물량으로 가져가고 실제 판매 속도를 확인한 뒤 재주문 시점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70개를 주문하면 자금이 지나치게 묶이는 상황이라면 MOQ와 공급처 조건을 다시 협의하거나 다른 상품을 찾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7. ‘30개·50개·100개’ 중 무엇이 좋은가?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숫자 자체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습니다.

30개 주문

초기 투자금이 적습니다.

대신 판매가 빠르면 금방 재고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50개 주문

30개보다 테스트 기간이 길어집니다.

하지만 상품 원가와 배송비를 포함한 초기 투자금도 커집니다.

100개 주문

판매가 잘된다면 개당 원가나 배송 효율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판매가 느리면 많은 자금이 재고로 묶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50개가 가장 적당하다.”

가 아니라,

“내가 예상하는 판매 속도와 재입고 기간, MOQ, 자금 상황을 고려했을 때 어느 수량이 가장 합리적인가?”

를 판단해야 합니다.

 

8. 첫 상품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재고가 남는 것’이다

초보자에게 재고 부족도 문제지만, 저는 오히려 팔리지 않는 재고를 과도하게 가지고 있는 상황을 더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100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동안 15개밖에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85개가 남습니다.

이때 판매가격을 낮춰야 할 수도 있고 광고비를 추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상품에 문제가 있다면 판매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첫 상품은 실제 시장 반응을 모르는 상태에서 주문하기 때문에 이런 위험이 더 큽니다.

그래서 첫 발주에서는 재고가 부족할 가능성과 재고가 남을 가능성을 동시에 비교해야 합니다.

 

9. 그렇다면 Amazon의 ‘28일’ 기준은 첫 상품에도 적용해야 할까?

여기에서 Amazon의 공식 자료와 초보자의 실제 상황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Amazon FBA 재고 관리 자료에서는 신규 ASIN이나 추천 데이터가 없는 상품의 경우 과거 수요를 기준으로 최소 28일의 재고를 목표로 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또한 FBA Inventory에서는 수요 예측과 판매 데이터를 활용해 재고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첫 상품은 무조건 28일치 주문해야 한다.”

라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신규 상품은 과거 내 판매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Amazon의 28일 관련 지표는 FBA의 재고 관리와 재고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것이지, 모든 신규 셀러에게 동일한 초도 발주량을 정해주는 공식은 아닙니다. Amazon은 재고 추천에 판매 속도, 수요 예측, 리드타임 등의 정보를 활용합니다.

따라서 첫 상품에서는 28일이라는 숫자를 무조건 따라가기보다 내 상품의 예상 판매량과 실제 공급 리드타임을 계산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10. 첫 상품은 ‘재고 예산’을 먼저 정하는 방법도 있다

판매량을 예상하기 어려운 초보자라면 반대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이번 상품에 얼마까지 투자할 것인가?”

를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품 원가와 국제 배송비 등을 포함해 판매 가능한 상태까지 만드는 비용이 개당 8달러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첫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400달러로 정했다면 단순 계산상 최대 50개입니다.

400 ÷ 8 = 50개

하지만 여기서 400달러를 전부 상품에 사용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광고비가 필요하고,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상품 재고에 사용할 돈 + 광고비 + 예비자금

을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판매가 예상보다 느려도 전체 사업 자금이 한 상품에 묶이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1. 첫 발주 전에 ‘최악의 경우’를 계산해보자

상품을 주문하기 전에 저는 이 질문을 하나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상품이 예상보다 절반밖에 안 팔리면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한 달에 60개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30개만 팔린다면 어떻게 되는지 계산해봅니다.

100개를 주문했다면 70개가 남습니다.

50개를 주문했다면 20개가 남습니다.

30개를 주문했다면 거의 소진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많은 수량을 주문하는 것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질문을 더해봅니다.

“판매가 예상보다 빨라지면 다시 얼마나 빨리 주문할 수 있는가?”

이 질문까지 답할 수 있다면 초도 재고를 결정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12. 첫 상품 재고 수량을 결정하는 간단한 체크리스트

상품을 주문하기 직전에 아래 항목을 확인해보세요.

판매량

  • 경쟁 상품의 판매량을 조사했는가?
  • 내 상품의 예상 일판매량을 계산했는가?
  • 예상치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잡지는 않았는가?

공급

  • MOQ를 확인했는가?
  • 제작 또는 준비 기간을 확인했는가?
  • 국제 배송 기간을 확인했는가?
  • 재주문했을 때 다시 받을 수 있는 기간을 계산했는가?

비용

  • 상품 원가를 계산했는가?
  • 배송비를 포함했는가?
  • Amazon 관련 비용을 계산했는가?
  • 광고비를 고려했는가?
  • 예상치 못한 비용을 위한 여유자금이 있는가?

재고 위험

  • 예상 판매량의 절반만 팔려도 감당할 수 있는가?
  • 판매가 늦어졌을 때 가격 조정이나 프로모션이 가능한가?
  • 재고가 오래 남았을 때 발생할 비용을 확인했는가?

마지막 질문에 “아니오”가 많다면 주문 수량을 줄이거나 상품 자체를 다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13. 판매가 시작된 후에는 계산 방법이 달라진다

첫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제는 예상치가 아니라 실제 판매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첫 30일 동안 45개를 판매했다면 단순 평균으로 하루 1.5개가 판매된 것입니다.

이후에는

실제 일판매량 × 재입고 리드타임

을 기본으로 재입고 시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Amazon 역시 판매 이력과 수요 예측, 현재 재고 수준 등을 활용해 재입고 추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BA Inventory에서는 추천 수량과 재고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고, Amazon의 재입고 추천 기능은 리드타임과 재입고 빈도 등의 설정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즉, 첫 발주는 추정으로 시작하지만 두 번째 발주부터는 실제 데이터로 점점 정확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이 첫 상품의 재고 수량을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초보자가 첫 상품을 주문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5가지

① “많이 주문하면 원가가 내려간다”만 생각한다

개당 원가가 낮아지는 것과 전체적으로 돈을 버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팔리지 않는 재고가 많아지면 오히려 자금이 묶입니다.

② 경쟁 상품의 판매량을 내 판매량으로 착각한다

경쟁 상품이 하루 10개 팔린다고 해서 내 상품도 하루 10개 팔리는 것은 아닙니다.

브랜드 인지도, 리뷰, 가격, 광고, 상품 페이지 등 여러 조건이 다릅니다.

③ 배송기간을 너무 짧게 잡는다

공급처에서 출고되는 날과 Amazon에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태가 되는 날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여유 있게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광고비를 재고 예산에서 빼지 않는다

상품을 구매하는 데 돈을 전부 사용하면 출시 후 광고를 운영할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⑤ 판매가 안 될 경우를 생각하지 않는다

“잘 팔리겠지”라는 가정만으로 주문 수량을 결정하면 위험합니다.

반대로 예상 판매량의 절반만 팔렸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생각해보면 훨씬 현실적인 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첫 상품은 몇 개를 주문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해진 숫자는 없습니다.

30개가 정답일 수도 있고 50개가 될 수도 있으며, MOQ 때문에 100개를 주문해야 하는 상품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계산 과정입니다.

첫 상품의 발주량을 결정할 때는 다음 순서로 생각해보세요.

① 예상 일판매량을 계산한다.

② 공급처의 MOQ를 확인한다.

③ 제작·배송·Amazon 입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확인한다.

④ 그 기간 동안 필요한 재고를 계산한다.

⑤ 광고비와 예비자금을 남긴다.

⑥ 판매량이 예상보다 절반으로 떨어졌을 때 남는 재고를 계산한다.

⑦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는 수량으로 첫 발주량을 결정한다.

이렇게 접근하면 “50개가 좋을까, 100개가 좋을까?”라는 막연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아마존 셀링을 처음 시작하면 상품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찾고, 아마존에서 경쟁 상품을 검색하고, 샘플까지 받아보면 이제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다음 결정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첫 상품을 몇 개 주문할 것인가.

너무 적게 주문하면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많이 주문하면 상품이 팔리지 않을 때 자금이 재고에 묶입니다.

그래서 첫 상품의 재고 수량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특히 Amazon의 현재 재고 관리 시스템도 단순히 “몇 개를 주문하라”고 하나의 숫자를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판매 데이터와 수요 예측, 리드타임, 재입고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재고를 관리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예상치로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실제 판매가 시작되면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를 이용해 두 번째 발주를 더 정확하게 결정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첫 상품의 목표를 “처음부터 가장 많이 팔기”가 아니라 “큰 재고 위험 없이 실제 판매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잡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 하나를 주문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딱 세 가지만 확인해보세요.

예상보다 덜 팔려도 감당할 수 있는가?

예상보다 빨리 팔리면 다시 주문할 수 있는가?

재고에 돈이 묶여도 다음 상품을 준비할 여유가 있는가?

세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첫 상품의 발주 수량을 결정하는 과정은 훨씬 명확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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