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불안1 육아휴직 후 복귀,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이직 제안 앞에서 1. 복귀와 동시에 찾아온 권고사직육아휴직을 마치고 다시 출근하던 날, 설렘보다는 긴장이 앞섰다. 오랜만에 유니폼을 입고 병원 문을 들어서던 그 순간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그런데 복귀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마주한 것은 뜻밖에도 권고사직 이야기였다. 아이를 낳고 돌아온 자리가 이렇게 불안정할 줄은 몰랐다. 당황스러웠지만 나는 거절했다. 그동안 쌓아온 경력과 지금의 상황을 쉽게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권고사직을 거부하자 이번에는 보직전환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근무시간, 같은 월급, 같은 직책 조건으로 갈 수 있는 부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수술실 안에 있는 공급실에 자리를 두고, 예전에 하던 업무 중 서류 작업 일부를 가져와서 처리하는 한편, 공급실 업무도 .. 2026. 7. 12. 이전 1 다음